사소한 것까지 전부 모았다, 세븐 나이츠 키우기 팁!

신승원 sw@gamedonga.co.kr

최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이하 세나 키우기)’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나 키우기’는 유명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하는 방치형 RPG로, 이용자들은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방치형 게임인 만큼 비교적 쉬운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나 사소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세나 키우기’의 팁을 질답의 형태로 작성해 봤다. 물론 게임에 정답은 없으며, 모든 답변은 가장 보편적인 상황을 기준으로 서술한다.

Q. 리세마라 필수인가요? 무슨 캐릭터 얻고 출발해야 하나요?

A. ‘세나 키우기’는 리세마라(원하는 캐릭터, 아이템을 얻기 위해 게임의 초반부를 반복하는 행위)가 없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리세마라를 하는데 드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려서 했을 때 오히려 손해를 본다.

게임에는 ‘소환 레벨’이라는 것이 있는데, 소환(뽑기)을 일정량 이상 하면 레벨이 하나씩 오르는 형태다. ‘소환 레벨’에 따라 등장하는 영웅 등급의 확률이 다르고, 레벨 5부터 게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세븐나이츠’를 비롯한 레전드 등급 영웅을 뽑을 수 있다.

소환 레벨에 따라 뽑을 수 있는 등급 확률이 다르다
소환 레벨에 따라 뽑을 수 있는 등급 확률이 다르다

때문에 소환 레벨 5를 올리면서 ‘리세마라’를 하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빨리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게임은 랭커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레전드 등급이 없어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Q. 루비(유료 재화)는 어디에 사용해야 해요?

A. 앞서 언급했듯이 ‘소환 레벨’ 5가 되어야지만 레전드 등급 영웅을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전부 뽑기에 투자하는 편이 좋다. 사실상 다른 루비 사용처라고 해봤자 ‘잡화 상점’의 물약이나 요리 정도가 있는데, 물약과 요리는 퀘스트 클리어 보상이나 드롭 상자 아이템으로 획득할 수 있어 구매 우선순위가 떨어진다.

잡화 상점
잡화 상점

다만, 요리의 경우에는 소유하고 있는 것이 다 떨어졌고, 루비에 여유가 있다면 하나씩 구매해도 괜찮은 선택이다.

Q. 원거리 덱과 근거리 덱 중 뭐가 좋나요?

A. ‘덱점레’라는 말이 있다. ‘덱의 방향성을 점지하는 건 레전드’라는 뜻이다. 원거리 영웅과 근거리 영웅은 큰 차이가 없으니, 가지고 있는 높은 등급이나 티어의 영웅에 맞춰서 덱을 구성하면 된다.

본 기자도 레전드 등급인 ‘세바스찬’과 ‘벨리카’를 초반에 얻는 바람에, 두 캐릭터를 필두로 원거리 덱을 운용하게 됐다.

다만, ‘레전드’ 등급의 영웅이 근거리인 경우가 더 많아서, 최종적으로는 원거리보다는 근거리 덱 위주로 편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자. 현재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레전드 캐릭터 ‘에이스’도 근거리 공격 캐릭터다.

Q. 레전드 등급을 아직 못 얻었어요 유니크 등급은 누구를 써야 하나요?

A. 직군 별로 나누어서 서술해 보겠다. 23년 9월 12일 기준으로 하는 평가가 가장 좋은 유니크 등급으로 선별했다.

챈슬러(좌) / 헬레니아(우)
챈슬러(좌) / 헬레니아(우)

먼저, 탱커(방어형) 포지션은 ‘헬레니아’와 ‘챈슬러’의 평가가 좋다. 두 영웅은 스킬 사용 시 10초 동안 피해를 8번 무효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8번이나 대미지를 완전히 무시하는 능력 덕에 보스 몬스터의 강한 공격을 받고도 안정적으로 체력을 유지하는 든든한 영웅들이니 참고하자.

쥬피(좌) / 스피나(우)
쥬피(좌) / 스피나(우)

다음으로, 공격력을 담당하는 딜러 포지션은 ‘쥬피(원거리)’나 ‘스피나(근거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자. 쥬피는 대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속박’ 디버프 및 강력한 단일 피해를, 스피나는 공격 적중 시 공격력 증가 및 회복 불가 디버프인 ‘저주’를 걸 수 있어 최상위 티어로 평가받는다.

세라(좌) / 클로에(우)
세라(좌) / 클로에(우)

일반적으로 ‘버퍼’라고 불리는 기능형 포지션은 근거리 덱 기준 세라와 클로에, 원거리 덱 기준 엘리스와 노호가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레전드 등급 영웅 중 기능형 포지션이 많지 않아 상당히 오래 사용하는 영웅들 중 하나다.

세라는 근거리 치명타 확률을 16% 증가시켜주고, 클로에는 근거리 최종 치명타 피해를 16% 올려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한 명만 사용해도 크게 도움이 되지만, 두 영웅을 모두 편성했을 때 버프 효과가 극대화되니 참고하자.

엘리스(좌) / 노호(우)
엘리스(좌) / 노호(우)

원거리 덱도 다를 거 없이 엘리스는 원거리 치명타 확률을 16% 올려주고, 노호는 근거리 최종 치명타 피해 16% 증가 버프를 준다.

Q. 덱 포지션 조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세나 키우기’는 일정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마다 편성 수가 늘어난다. 321 스테이지를 지나면 최종적으로 10명의 영웅을 편성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적당히 영웅을 조합할 수 있는 5인 편성 기준으로, 괜찮은 포지션 비율을 서술해보겠다.

5인 파티라면 공격을 받아줄 탱커 한 명, 덱에 맞는 버퍼 한 명, 나머지는 공격력을 담당하는 딜러로 편성하는 것이 안정적이었다.

이후 8인 파티가 될 때까지는 딜러만 한 명씩 추가로 늘리면 문제없이 스테이지가 밀린다. 보통 탱커가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죽는 경우보단, 공격력 부족으로 보스를 잡는 시간을 초과해 스테이지 공략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니 탱커를 늘릴 필요는 없다.

8인 파티부터는 버퍼를 한 명 더 기용했을 때 체감하는 공격력 증가율이 높았다. 앞서 언급한 유니크 기능형 영웅을 참고해서 편성해보자. 물론, 더 좋은 영웅이 있다면 대체해도 좋다.

9~10인 파티는 각자 편성한 영웅과 스테이지 난도에 맞게 포지션을 분배하면 된다. 본 기자는 10인 기준 탱커 1명, 버퍼 2명, 딜러 7명 조합을 사용하고 있으나, 딜러 한 명을 빼고 버퍼를 한 명 더 추가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종종 힐러(기능형 포지션 중 체력 회복 스킬이 주인 영웅)를 기용해서 덱 유지력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버퍼나 딜러로 공격력을 올렸을 때 스테이지를 미는 것이 편했다.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물약’도 있으니 힐러의 중요도는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Q. 영향력과 특성은 뭐부터 올려야 해요?

특성
특성

A. 전부 공격력 우선으로 올려주면 된다. 방치 위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여도 그렇다. 높아진 공격력으로 더 상위 스테이지로 가는 과정에서 얻는 루비의 양이 상당하고, 상위 스테이지의 드롭 아이템의 퀄리티가 높은 것은 당연지사. 방치를 하더라도 더 높은 스테이지에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

영향력
영향력

다만, 영향력의 경우에는 ‘가이드’ 퀘스트에서 다른 수치를 올릴 것을 요구하면, 그 수치를 우선적으로 올려주자. 굳이 더 세부적으로 나누자면 공격력 > 방어력 > 생명력 순으로 끝까지 올리면서 플레이하면 된다.

Q. 누구 레벨부터 올려야 하나요?

A. 영웅 레벨업을 위한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우선적으로 딜러의 레벨을 3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레벨업은 딜러, 탱커, 버퍼 순으로 진행했을 때 가장 괜찮았고, 모든 캐릭터 레벨을 40 언저리로 맞췄다면, 다른 캐릭터들의 레벨을 10~20 정도로 올리면서 ‘도감’ 효과를 얻어가도 좋다.

도감
도감

도감은 캐릭터의 레벨이 10의 단위로 올랐을 때 ‘치명타 피해’, ‘명중’등의 효과를 주는 시스템으로, 레벨을 올린 캐릭터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된다. ‘도감’으로 얻는 효과는 도감 창 우측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Q. 코스튬(스킨)도 뽑기인가요? 어디서 얻어요?

‘코스튬 티켓’ 아이템 때문에 코스튬도 뽑기로 획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들이 종종 있다. 코스튬은 ‘코스튬 티켓’을 일정량 이상 얻었을 때 확정적으로 가질 수 있으니 참고하자.

코스튬
코스튬

코스튬은 영웅 관리창에서 원하는 캐릭터를 클릭한 뒤, 우측 상단 옷 아이콘을 누르면 구매할 수 있다. 나중에 더 비싼 코스튬이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는 1000~2000 코스튬 티켓으로 코스튬 하나를 구매할 수 있다.

‘코스튬 티켓’은 일일 광고 상점이나 출석 보상으로도 무료 획득 가능하다.

Q. 일일요리 꼭 먹어야 하나요?

A. 일일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광고 시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넘어가는 이용자도 많지만, 가능하다면 획득하는 편이 좋다. 사실상 필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일일요리
일일요리

일일 요리를 전부 섭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스테이지 영웅 경험치 획득량 30% 증가 ▲스테이지 상자 획득량 100% 증가 ▲스테이지 금화 획득량 총 30% 증가 ▲스테이지 유물 조각 획득량 3% 증가로 섭취 유무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이 확연히 다르다. 꼭 먹어주자.

Q.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대미지인데 캐릭터가 자꾸 물약을 마셔요

A. 물약 자동사용 설정 때문에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대미지인데도 물약을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설정을 건드리지 않았을 때에는 체력이 50% 미만일 때 자동으로 물약을 사용하게 되어있기 때문으로, 물약 아이콘 옆 톱니바퀴로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

물약 설정
물약 설정

보스를 잡을 때 직접 터치해서 물약을 사용하거나, 체력 30% 미만일 때 물약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설정을 변경했을 때 아깝게 소비되는 물약을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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